[박광준 기자] 군산대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사업단(단장 박성신)이 2019년 3차년도 사업에서 우수등급을 받고, 올해 1월부터 4차년도 2단계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군산대WISET사업단에서 주관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0년 공학과 젠더혁신’은 인문사회,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융합적 소양을 증진하고, 사회진출을 위한 올바른 태도와 바탕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사회혁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공학과 젠더혁신’은 지난달 16일 SK mySUNI 칼리지 정현천 부사장의 ‘기업경영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고, 이어 23일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연구위원의 ‘R&D-사회-교육 혁신 모델로서의 리빙랩’ 강연이  군산대학교 이공계 대학생 40여 명의 질의응답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성신 단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강연을 듣는 생경한 풍경이 전개되었지만, 참여 학생들의 열의는 대단했다”면서, “공학과 젠더혁신을 통해 이공계 대학생들이 전공분야에 대한 비전을 확립하고, 이공계 인재로서의 자신감 고취하면서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 공학과 젠더혁신’은 △5월 7일(‘어른이 되면’의 장혜영 감독) △5월 14일(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공석기 연구교수) △5월 21일(전 국립기상과학원 조천호 원장) △5월 28일(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안숭범 교수) △6월 4일(엄기호 사회학자)의 특강으로 구성됐다. 매주 목요일 오후 전문가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군산대학교 인문대학 1104호실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사업단은 코로나19에 대응한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과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0 공학과 젠더혁신’은 군산대학교 학생은 물론 군산시민에게도 융합적 소양을 증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산대WISET사업단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교육 및 취업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