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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에 ‘켈리 5승+이천웅 결승타’...3-2 승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5-17 16: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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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롯데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진욱 기자] LG가 롯데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16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 속에 3-2로 신승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24승19패를 기록, NC와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2회와 4회 득점권 기회를 날린 LG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성이 상대 선발 김원중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후속 유강남은 안타, 대타 전민수는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잡았다. ‘팀 내 타율 1위’ 이천웅이 김원중을 강판시키는 2타점 2루타를 쳤지만 이어진 1사 2·3루에서 오지환과 김현수가 교체된 좌투수 고효준에게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켈리는 7회까지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8회 4사구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이 짧은 뜬공을 날렸고, 유격수 신본기가 뒷걸음질 치면서  공을 잡는 순간, 대주자로 들어간 김용의가 태그업을 했고 빠른 발을 이용해 홈에서 세이프가 됐다.


LG는 3-0으로 앞선 8회 가동된 불펜진이 곧바로 실점했다. 이날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이 2사 1·3루 위기를 맞자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이대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다. 이어 손아섭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3-2로 따라붙었다. 고우석은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급한 불을 껐다. 


고우석은 9회 삼자범퇴로 막고 리드를 끝까지 지ㅣ면서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고우석은 시즌 6세이브째를 따냈다. 켈리는 시즌 5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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