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큰불이 나 수십 명의 인명피해를 낸 이천 물류창고 공사를 진행한 시공 업체 건우가 유족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시공사 최동명 건우 전무는 29일 오후 8시 반경 사고 현장 인근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공사로서 먼저 사죄하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큰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한테 사측에서 최선을 다해서 책임감을 갖고 사고가 잘 수습되도록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을 묻는 말에는 “저희도 원인을 찾고 있지만, 관계기관 쪽에서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현장에 안전관리자가 배치됐는지 묻자 “상주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 물류창고 완공은 오는 7월 예정으로 마감공사를 진행하던 중 참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