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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무실점.채은성 적시타...LG, 첫판서 두산 꺾었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4-23 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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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월 5일을 개막일로 정하고 개막 초반 무관중으로 경기를 실시, 경기수는 팀당 144경기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진욱 기자] 드디어 프로야구 시즌이 열린다.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21일 연습경기에 앞서 2020 프로야구 개막일을 발표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5월5일 개막해 전경기(팀당 144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올해 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28일로 예정됐던 개막이 연기됐다. 프로야구 구단들은 시범경기를 중단한 채 자체 청백전을 통해 전력을 다졌다.


LG는 2020년 서막을 알리는 연습경기에서 강호 두산을 제압했다.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선발 차우찬은 최고 141㎞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앞세워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채은성은 선제 적시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LG는 1회말 채은성의 1타점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기선을 제압한 LG는 5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5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천웅은 두산 권혁을 상대로 3루수 방면의 땅볼을 쳤다. 빗맞은 타구는 힘없이 3루쪽으로 굴러갔고,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악송구가 나왔다. 이천웅은 1루를 지나 2루에 안착했다.이어 김현수가 타석에 나왔다. 김현수는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이때 두산 내야진의 실책과 오재일의 악송구가 겹치면서 LG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곧바로 이형종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호은의 좌중간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채은성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고, 김민성은 1타점 2루타로 5-0을 만들었다.


6회까지 2안타를 치는 데 그쳤던 두산은 7회 오재일의 중월 2루타와 오재원의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두산은 8회 국해성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두산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사 1, 2루 찬스를 잡고도 무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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