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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임시 휴장 다음 달 7일까지 연장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4-21 21: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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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휴장 중인 광명스피돔/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이승준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임시 휴장을 5월 7일까지 연장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키 위해 경륜.경정 임시 휴장 기간을 다음 달 7일까지 2주 더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월 23일 임시 휴장을 결정한 이후 추가 휴장을 결정해 오는 23일까지로 휴장을 연장한 바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휴장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비상경영계획을 세워 전사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재개장을 할 경우 경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시스템을 점검하고 테스트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륜.경정의 전례 없는 장기 휴장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 등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경륜.경정 매출 가운데 16%(레저세 10%, 지방교육세 4%, 농특세 2%)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공재원으로 쓰인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우리 예상대로 매출이 감소할 경우 줄어드는 공공재원은 724억원(경륜 527억원, 경정 197억원)에 달한다"면서, "또한 장기 휴장으로 수지 악화가 지속될 경우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하는 수익금이 발생하지 않는 등 더욱 심각한 상황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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