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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국내 첫 '2배.3배 식초' 개발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4-21 19: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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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식초는 BC 5000년 전에 사용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인류 최초의 조미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식초시장은 1970년대 들어 (주)오뚜기, 롯데 삼강 등이 양조식초를 생산하면서부터 급속도로 성장하게 됐다. 특히 (주)오뚜기는 1977년 식초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과식초뿐 아니라 현미식초.화이트식초.매실식초 등 소재를 다양화해 식초를 대중화시키는데 큰 몫을 했다.


오뚜기는 1993년 국내 최초로 2단계 고산도 식초 발효공법에 의한 2배 식초를 개발해 출시했다. 


이어 1998년에는 국내 최초 3배 식초를 출시하면서 뛰어난 발효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먹거리 산업 전반을 뒤흔드는 웰빙 열풍의 단초를 제공했다.


올해 전체 식초시장의 규모는 1200억원, 가정 내 다용도 활용이 가능한 조미 식초시장은 7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미 식초시장은 2011년부터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주)오뚜기가 75%의 점유율을 기록해 40년 넘게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1977년 출시돼 43년간 변함없이 조미 식초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뚜기 식초의 누계판매수량은 약 7억개로 국민 1인당(5000만명) 14병 이상 소비한 셈이다. 


오뚜기 식초가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품질과 깔끔한 맛이다. 식초마다 엑기스 함량이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6∼7도의 산도가 균일하게 오래 유지된다. 


오뚜기만의 특수 발효공법으로 제조해 향이 좋고 오래가면서 2배, 3배 식초의 경우는 조금만 넣어도 제맛을 내 비교적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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