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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사상 첫 ‘무관중 시상식’...MVP는 나경복.양효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4-11 0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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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이승준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프로배구 시상식이 사상 처음 관중과 취재진 없이 열렸다. 우리카드 나경복 선수와 현대건설 양효진 선수가 남녀 MVP에 뽑혔다. 


프로배구 최우수 선수로 뽑힌 우리카드 나경복은 MVP 트로피를 받은 뒤 “이곳에 올 때까지도 비예나가 받을 줄 알았다. 개인 기록 면에서 비예나가 나를 앞선다”면서, “막상 MVP에 오르니 기분 좋다”고 말했다.


나경복은 상금 5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나경복은 이번 시즌 토종 선수 중 가장 많은 491점(전체 6위)을 올렸고, 공격 종합에서도 성공률 52.92%로 전체 4위, 토종 2위에 올랐다.


개인 성적은 비예나가 앞섰지만, 팀 성적에서 가점을 받은 나경복이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나경복은 기자단 투표에서 18표를 받아 10표를 얻은 비예나를 제쳤다.


나경복은 “신인왕을 받을 때도 운이 좋았다. 이번에는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받았다”면서, “다음 시즌에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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