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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부진에도 지난해 R&D 최고.역대 최대 고용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3-30 18: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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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D 비용 처음으로 20조 돌파...국내 고용도 10만5257명


[우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작년 실적 부진에도 연구.개발에 사상 최고 금액을 투자하고 역대 최대 고용을 기록했다.


30일 발표된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20조2076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삼성전자가 R&D에 20조원 넘게 투자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는 2018년 연구개발 지출액(18조6620억원)보다 8.2% 늘어난 것이다.


한 해 20조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면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8%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1위에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0월엔 삼성디스플레이에 차세대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한 13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말 기준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도 역대 최대치인 10만52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말 10만3011명보다 2246명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 전체 직원 10만5257명 중 남성은 7만7923명, 여성은 2만7334명이다.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2.1년이다. 또 삼성전자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800만원이다. 남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 여직원은 83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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