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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파트너 위해 전방위 지원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3-16 17: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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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공

[우성훈 기자] 네이버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기술.수수료.교육 등 전방위 지원에 앞장선다.네이버는 비대면 소비 증가 추세에 따라 ‘언택트’ 기술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쇼핑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모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라이브 커머스 툴’을 이달 내 제공한다. 판매자들은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기반으로 상품을 소개해 온라인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의 원격 근무에 필요한 솔루션인 ‘라인 웍스’와 그룹웨어 ‘워크플레이스’를 6월까지 무료로 배포해 지원하고,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중소기업 1만3000여곳의 클라우드 서버비용을 3~4월 두 달간 50% 인하한다. 


NBP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교육 플랫폼인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해 가천대학교에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원활한 온라인 학습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는 우한 코로나 확산으로 타격을 받는 업종들에 대해서 한시적으로 수수료 감면해주는 지원책도 내놨다.


스마트스토어에서 예체능 레슨 업종 소상공인을 위해 다음 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결제수수료를 지원한다. 지난달부터 운영해오던 여행사 항공권 판매 수수료 지원도 4월까지 연장한다. 


네이버는 우한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여행업계의 타격에 대비해 지난 2월부터 판매수수료를 50% 감면해왔다. 그러나 우한 코로나 위기의 장기화로 네이버는 이를 확대 적용해 오는 4월 25일까지 판매되는 국내외 항공권 판매 수수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여행 상품 프로모션 등 우한 코로나 위기 이후 여행산업 재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중소상공인 성장을 위해 운영되던 파트너스퀘어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비대면 강의로 전환해 지속 운영한다. 특히 온라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필수 과정 등 심화 교육 프로그램은 실시간 채팅 기능을 도입한 라이브 영상으로 진행한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손잡고 소상공인 600여명 대상 ‘디지털 전환 교육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의 각 사업부문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사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물리적, 기술적 지원을 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과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하루 빨리 사업 정상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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