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롯데카드가 신임 대표이사에 조좌진 전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를 추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전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조 전 대표를 추천했다. 

조 전 대표는 현대카드 마케팅총괄본부장, 전략본부장,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 한국대표 등을 지냈다. 오는 3월말 열릴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조 후보는 신용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면서, “롯데카드를 업계 선도의 신용카드 회사로 성장시키는 도약을 이뤄낼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롯데카드를 이끌어 온 김창권 대표이사 사장은 상근 부회장으로 승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