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이승준 기자]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서 은메달 딴 전웅태(왼쪽)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선수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첫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웅태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0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1천460점을 획득해 아담 마로시(헝가리.1천470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도쿄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근대5종의 대표주자다.

2018년 월드컵에서 한 차례 우승을 비롯해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승승장구하면서 UIPM 시상식에서 연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후 올림픽 준비에 매진해 온 전웅태는 올해 첫 국제대회부터 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