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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몰디브 다음 달 3일부터 잠정 중단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3-01 00: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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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대한항공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스리랑카-몰디브, 인천-스리랑카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과 항공업계에 의하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스리랑카(콜롬보)-몰디브(말레) 구간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지난 18일부터는 인천-스리랑카 구간 운항 서비스도 잠정 중지키로 했다. 이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몰디브가 한국발 여행객 상당수에 대해 입국을 금지키로 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내린 조치로 보인다.


몰디브 당국은 다음 달 3일부터 서울, 부산, 대구, 경기, 경북, 경남 등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경기도와 인접한 인천국제공항에서 뜨는 항공편도 몰디브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천-스리랑카, 스리랑카-몰디브 노선에는 대한항공 KE-473편이 주 3회 운항하고 있다.결국 대한항공으로서는 콜롬보 경유 인천-몰디브 노선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 


유일한 국적기 노선이 막히게 됨에 따라 한국 거주자도 손쉽게 몰디브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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