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카드 제공

[이승준 기자]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풀세트 끝에 현대캐피탈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대 2(25:20 25:21 23:25 23:25 15:11)로 제압했다.

25승 7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승점을 69로 끌어올리면서 창단 첫 우승을 향해 속도를 냈다. 

2위 대한항공(승점 62)과 격차는 7점으로 벌렸다. 

3위 현대캐피탈(18승 13패)은 승점 1을 추가, 54점을 만들면서 4위 OK저축은행(승점 47)과 격차를 조금 벌렸다.

허리가 아픈 노재욱을 대신해 하승우가 선발 세터로 나선 가운데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30득점을 폭발했다.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2개, 백어택 9개를 기록한 펠리페는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블로킹.서브.백어택 각 3개 이상)에 서브에에스 한 개가 모자랐다.

토종 쌍포 나경복과 한성정도 30점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