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기자] 울산 중구 태화동이 지역 내 저소득계층의 생활물품 등의 수리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9일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의하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경숙)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태화동 수리 1004’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물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저소득 계층의 고장난 생활물품의 수리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불편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는 한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태화동 수리 1004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는 나눔천사 기금 1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등이다. 지원 금액은 가구별 10만원 내외로 전체 10가구 정도에 전자제품, 냉.난방용품 등의 생활용품의 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경숙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해소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