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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TK초선’ 장석춘 불출마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02-18 19: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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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미래통합당 장석춘(초선.경북 구미 을) 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면접을 하루 앞둔 18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통합당 소속 의원으로는 18번째, 대구.경북에선 정종섭(대구 동구 갑), 유승민(대구 동구 을)에 이어 세 번째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롭게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를 위해 총선 불출마로 당당히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고자 한다”면서 불출마를 밝혔다.


특히 2018년 지방선거 패배를 거론하면서 “구미시장 자리를 지키지 못한 점은 그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과 지지자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 “그 비판과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인 구미에서 대구.경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장세용 구미시장)가 단체장에 당선되자, 자유한국당 내부에선 해당 지역 현역의원 책임론이 불거져 나왔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도 2018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빼앗긴 지역구의 현역의원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통합당 공관위는 19일부터 양일간 대구.경북 예비후보 면접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물갈이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공관위 심사 시작 전에 차라리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하고 싶었던 것을 이제 하는 것”이라면서, “홀가분하다”고 답했다. 


장 의원은 LG전자 노동조합위원장, 한국노총 위원장을 거쳐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처음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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