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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문재인 대통령, 송현정 기자에 영혼까지 탈탈”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19-05-10 0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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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특집 대담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은 대담을 진행한 KBS 송현정 기자의 태도와 이에 대응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다.

사진출처/방송화면 캡처 

[디지털 뉴스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특집 대담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은 대담을 진행한 KBS 송현정 기자의 태도와 이에 대응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다.


보수성향 논객인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KBS 송현정 기자를 “진짜 방송 언론인”이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솔직히 말해 ‘문빠 기자’가 ‘진영 논리’에 기반하여 ‘문비어천가쇼’를 하겠구나 싶었다. KBS니까”라면서,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송현정 기자가 요즘 멸종상태이다시피 한 진짜 방송 언론인이었다. 그녀는 인터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북한 ‘바르사체’ 미사일을 또 쏜 것에 대해서, 문 대통령을 독재자로 표현하는 문제까지 묻고 다시 묻고, 때로는 치고 빠지는 ‘인터뷰의 정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전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더듬고, 당황하고, 억지 미소를 짓는 표정 관리로 최선의 방어를 했으나 결론은 송현정 기자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준비가 허술했던 안이한 인터뷰”라면서, “인터넷에 올라온 인터뷰어 송현정 기자에 대한 비판을 ‘좌파들의 난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송현정 기자를 향해 “온갖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 극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현정 기자는 절대 건드리지 말도록 우리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 나라가 이 국민이 그리고 방송인이 우습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한편 송현정 기자는 1997년 KBS 보도국에 입사했다. 현재 청와대 출입기자는 아니다. 정치외교부 소속의 국회 담당 기자다. 송현정 기자의 남편은 윤석준 제일기획 전무로 알려졌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행사의전팀 행정관(3급)을 지냈다. 


송현정 기자는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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