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가 운영하는 SVI(서울벤처인큐베이터)가 ㈜휴넷 조영탁 대표와 함께 ‘제7회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를 지난달 30일 구로 휴넷캠퍼스에서 열었다.

이날 롤모델 선배벤처기업인은 휴넷의 조영탁 대표로 ‘직원 몰입의 비밀을 알려드립니다’를 주제로 휴넷의 조직문화를 공유했고 스타트업에 적용 가능한 방법 및 효과에 대해 말했다.

조 대표는 “휴넷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은 ‘행복경영’”이라면서,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고, 회사의 성공은 소속된 직원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이끌어내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의 경우 한정된 인력과 시스템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에 직원 몰입이 더 중요하다”면서, “금전전 보상이 아니더라도 회사 비전에 대한 공감, 책임권한 위임 등을 통해 몰입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몰입의 결과 직원들은 조직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3년이상 조직과 함께하고자 한다”면서, “기대되는 역할을 벗어나 더 많은 것을 성취하려는 모습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휴먼라이브러리에서는 오픈멘토링과 함께 창업멘토와 진행하는 팀멘토링도 진행됐다. 스타트업 10개 팀의 개별 애로사항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오픈멘토링을 통해 직원들의 몰입이 기업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고, 개별 팀멘토링을 통해서도 고민하던 사항들에 대한 세부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지속적으로 오픈된다. 제 8회 롤모델 휴먼라이브러리는 뷰웍스 김후식 대표와 이달 28일 팁스타운 S2 브이아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