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울산이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해온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를 영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J2리그 아비스카 후쿠오카에서 뛰던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2017년 후쿠오카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3년간 7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187cm, 81kg의 탄탄한 체구를 앞세운 중원 장악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은 “원두재는 어린 나이에도 주전을 꿰차는 등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은 실력파 선수”라면서, “입대한 박용우가 수행했던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두재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