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 국내 스타트업들과 함께 참가한다. 

[우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 국내 스타트업들과 함께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현지에 삼성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C-랩관에는 소통기술을 접목해 만드는 반려 로봇을 비롯해, 생체신호를 토대로 만드는 건강 서비스, 카메라로 움직임을 인식해서 사물을 제어하는 기술, 다자간 영상통화 서비스 등을 선

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사내에서 육성한 스타트업 프로그램 중 가상 키보드 기술, 스마트 형광펜, 두피·탈모 예방관리 시스템,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조명, 자외선 영향 관리 서비스 등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삼성전자 사내 스타트업 제도를 통해 창업에 도전한 임직원 145명으로, 49개 기업이 창업했다. 또,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외부 스타트업도 지금까지 300개가 창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