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학범호, 출국까지 안 정해진 ‘1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12-31 11:05:46

기사수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승준 기자] 유럽파 추가 합류를 기다리는 ‘김학범호’가 마지막 1명이 결정되지 않은 채 말레이시아로 떠났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28일 전지훈련지인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내년 1월 8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 앞서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에서 연습 경기 등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대회 엔트리는 총 23명이다. 이날 떠난 선수는 22명이다. 


유럽 리그 소속 선수의 추가 발탁을 위해 29일 최종 엔트리 제출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소속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력한 선수는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이다. 


김학범 감독은 “내일이 마감인데, 하루만 더 기다려 달라”면서, “대표팀이 한 사람의 팀이 아닌 만큼 어떤 선수가 조화를 이룰지 고민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계속 대화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수가 들어오든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31일), 호주(1월 3일)와 연습경기 등을 치른 뒤 내년 1월 5일 태국으로 이동한다. 


최종 예선 조별 리그에서는 중국(9일), 이란(12일), 우즈베키스탄(15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김학범 감독은 “모든 대회는 떨리고 긴장되지만, 선수들을 믿는다. 선수들과 제가 힘을 합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없으면 올림픽도 없는 만큼 다른 생각 않고 올림픽 티켓부터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