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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현산-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 체결
  • 우성훈 기자
  • 등록 2019-12-27 11: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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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27일 오전 각자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안을 처리했다.

[우성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 그룹으로 넘어간다.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27일 오전 각자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안을 처리했다.


아시아나 지분 30.77%(6천868주)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현산 컨소시엄)에 넘기는 안을 의결한 것으로 거래 금액은 3천200억여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세한 거래금액은 오후 공시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호산업은 지난달 12일 2조 5천억 원의 매입가를 적어낸 현산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구주 가격과 손해배상한도 등으로 협상에 난항을 겪는 듯했지만 결국 양측은 구주는 3천200억 원, 손배한도는 9.9%로 정하는 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조 5천억 원 중 3200억 원은 금호산업에, 나머지 자금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은 1조 1천억 원에서 3조 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부채비율도 현재 660%에서 300%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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