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감사원,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 아들 병역 기피 조력 적발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5-09 17:25:45

기사수정


[박광준 기자] 감사원이 전직 금융위원장의 아들 병역 관련 비위를 저지른 병무청 고위 간부 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서울병무청 소속 A 과장은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 차남의 병역 관련 고발 사건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은 전 위원장과 업무용 전화로만 13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A 과장은 은 전 위원장 아들의 국외여행 기간연장허가를 본인이 직접 부결했음에도 차후 이의신청 과정에서 검토 보고서를 직원들 몰래 작성하고 이 내용을 은 전 위원장에게 상세히 전달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은 전 위원장 아들의 이의신청이 인용되는 과정에서 감사원은 A 과장이 보고 계통을 뛰어넘어 당시 서울지방병무청장이던 B 씨에게 직보했고, 그 결과 이의신청이 인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감사원은 A 씨와 B 씨를 지난해 12월 수사의뢰하고 현직자인 B 씨에 대한 징계를 병무청에 요청했다.


은 전 위원장은 "아들이 미국과의 시차 때문에 전화를 할 수 없어 대신 절차를 물어봐준 것"이라면서, "결론적으로 청탁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은 전 위원장 아들 은 모 씨는 현재 병역기피자로 고발당한 상태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