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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폐회...조례안 등 2건 부결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5-03 09: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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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건 심사...63건 원안 가결.채택
  •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문 채택

부산시의회 제320회 임시회/부산시의회 제공[박상기 기자] 부산시의회는 2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2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18일부터 보름간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 부산시의회는 조례안 48건, 동의안 20건, 결의안과 의견청취안 각 1건 등 안건 70건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63건은 원안 가결·채택, 4건은 수정 가결했고 2건을 부결하고 1건을 심사 보류했다.

 

부결된 안건은 부산패션비즈센터 패션창작스튜디오 사용료 면제 동의안, 부산희망교육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우선 패션창작스튜디오 사용료 면제 동의안은 부산시가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공유재산인 부산패션비즈센터 공간을 무상 사용하기 위해 시의회에 동의를 구했다.

 

이에 부산시의회는 사용료 면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사업 성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 등이 전제돼야 한다는 이유로 동의안을 부결했다.

 

부산희망교육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부산지역 대다수 기초자치단체에서 다양한 형태로 장학금을 조성하는 상황에서 교육청 장학재단까지 운영할 경우 중복 수혜 등 공정성과 형평성 저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부산시 공공도시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전문가 참여 및 보수지급 규정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심도 있는 심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심사가 보류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부산시의회는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대통령실과 국회, 관계 중앙부처 등에 전달했다.

 

또 의원 11명이 시정질문, 23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 시정과 교육행정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과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제321회 정례회는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 보름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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