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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마을버스 운전자 교육 수료생 ‘취업 성공’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4-30 08: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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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기 교육생 5일간 단기 양성 과정 수료...올해 총 24명 모집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


[우성훈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추진한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을 마친 첫 수료자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은 마을버스 운행 횟수 감축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업계의 인력난을 돕기 위해 관내 취업을 희망하거나 업체에서 추천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동작구 마을버스 운전자 단기 집중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 과정은 기존 15일 120시간, 합숙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타 교육기관의 프로그램과 달리 출퇴근이 가능하면서 실제 운행 현장과 유사한 실습 중심으로 알차게 마련해 5일 4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구는 지난달 7일 서울시 교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양성 교육 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이달 1기로 선발된 4명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이론과정(16시간) 및 현장 실습(24시간)으로 구성된 교육을 수료했다.


1기 수료자 중 2명은 취업이 확정돼 다음 달부터 관내 마을버스 운전자로 근무하고, 나머지 2명도 취업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까지 기수별 4명씩 총 6기 24명의 마을버스 운전자를 양성해 우선 선발 등 관내 마을버스 업체에 즉시 취업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향후 구는 업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모집 인원을 점차 확대하는 등 마을버스 업계 전반의 고질적인 운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 수료생의 취업은 동작구 교통체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큰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교통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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