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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경력 갖춘 장노년 채용 기업에 최대 1800만 원 지원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4-18 14: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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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부산형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지원사업’ 통해 중장년 재취업 촉진


[박상기 기자] 부산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장노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6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한 기업에 연간 최대 18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고령화 시대 경력을 갖춘 장노년 근로자를 위한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채용 지원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고령 인력이 전문성을 살려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노동시장을 조성함으로써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취약계층 또는 단순 업무 위주로 추진됐던 복지 중심의 노인 일자리 사업과 달리 지역기업과 연계해 장노년 근로자의 계속 고용을 확대하고 재취업을 촉진하는데 방점을 뒀다.


시는 경영.사무.금융·보험직,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 교육 및 사회복지, 설치.정비.생산직 등 9개 분야 95개 직무를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로 선정했다.


지역기업이 시가 선정한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분야에 6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해 월 60시간 이상 1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부산시는 채용기업에 1인당 매월 최대 30만 원씩 연간 최대 36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시는 기업당 최대 5인의 채용인원까지 최대 18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부산 소재 기업 중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의 상시근로자를 채용 중인 중소.중견 기업이다.


근로자 요건은 채용일 기준 부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미취업자이다. 주 15시간 이상의 파트타임 근로자, 비정규직 채용인 경우에도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부산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의 장노년층이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에 더욱 신속하게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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