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이다.
'윤슬:서울을 비치는 만리동'은 잔잔하게 흔드리며 변화하는 수면의 빛처럼 서울로 7017과 만리동 주변의 도시와 사람을 비추면서 이를 작품 내부로 끌어들인다.
도시를 비추는 선형의 지붕과 휴식을 위해 않아서 머물 수 있는 바닥이 펼쳐진 내부 비워진 공간을 통해 관객들은 감상을 넘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재료/크기:스틸프레임, 스테인리스 스틸, 수퍼미러, LED조명, 투수성 콘크리트 석판, 25X25cm, 제작년도:2017년, 주최/주관:서울특별시)
이 작품은 서울특별시가 2016년부터 "서울시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 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으로 설치됐다./사진-박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