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금상 로고/부산시 제공[박상기 기자] 부산시는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Asia-Pacific Stevie Awards)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즈니스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9개국 기업과 단체의 혁신적인 업적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상이다.

시는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시 자부심 발굴.공유 캠페인 '부산바이브'를 출품해 △'고객서비스 경영.기획.실행 혁신상-정부' 부문에서 금상을 △'지역사회 홍보 또는 공공서비스 커뮤니케이션 혁신상' 부문에서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가 출품한 부산바이브 캠페인은 도시의 자부심을 소재로 시민참여 캠페인을 추진한 전국 최초 사례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의 자부신 넘치는 이야기를 소개해 높은 콘텐츠 조회수와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시 김재학 대변인은 "시민에게 높은 호응을 받은 '부산바이브 캠페인'이 국제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성공적인 쌍방향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