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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시.청각 장애인용 TV 3만 2천 대 신청 접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4-16 05: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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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통위 제공[박광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이 좀 더 편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올해 시.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3만 2천 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 2천 대 늘어난 수준이다.


방통위는 1차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차로 그 외 대상자를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21일까지 나눠 신청을 받는다.


맞춤형 TV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tv.kcmf.or.kr)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 외 시.청각 장애인은 5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국내 공식적으로 등록된 시.청각 장애인은 지난해 기준 68만 1214명에 이른다.


방통위는 2000년에 자막방송 수신기와 화면해설방송 수신기 보급을 시작, 2013년부터는 TV 형태의 통합 수신기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6만 378대를 보급했다.


올해 보급될 TV는 40형 고화질 스마트TV이고, 조작메뉴가 음성으로 안내되고 시청 중인 프로그램의 장애인 방송(폐쇄 자막.화면해설.한국 수어) 유형이 표시된다.


또 폐쇄 자막과 수어 화면을 분리할 수 있고 크기도 조절할 수 있는 등의 편의 기능이 내장됐다.


특히 올해에는 색각 이상자를 위해 방송화면에 흑백 또는 적·녹·청색 필터를 새롭게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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