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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선도기업 6곳 선정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4-16 03: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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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큐랩, 에스티아이, 비투지, SK파워텍, 트리노테크놀로지, 제엠제코 등


[박상기 기자]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이끌 선도기업 6곳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15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서 수여 및 업무양해각서 체결식’을 한다고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정부가 앵커(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자립화 등을 이루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정부는 2021년 5개 분야 첫 지정에 이어 지난해 7월 부산 전력반도체(파워반도체) 등 5곳을 추가 지정한 바 있다.


이어 정부는 지난 3일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등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정부는 부산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내 조성된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8인치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제조.패키지센터를 설립하고 전력반도체기술원(가칭)도 별도로 마련하는 등 국비 400여 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부산시가 선정한 차세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선도기업은 △아이큐랩 △에스티아이 △비투지 △SK파워텍 △트리노테크놀로지 △제엠제코 등 6곳이다.


이들은 특화단지 핵심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실리콘 SiC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와 투자유치협약 체결을 통해 특화단지에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기업이다. 


선도기업 자격은 2026년 3월까지 2년간 유지되고, 향후 전력반도체 기술개발과 생산시설 등 투자 성과를 고려해 지정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들은 전력반도체 장비, 소재, 소자, 패키지 등 분야별 핵심 기술개발 등에 참여하고, 시와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무공간과 생산시설을 구축해 지역 경제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인재 채용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특화단지 추진단장)은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이 시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차세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이끌 제2, 제3의 선도 기업이 부산에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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