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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들 영유아 건강검진 ‘우수’...2년 연속 ‘미흡’ 84곳 행정처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4-14 17: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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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전국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 분야 중 영유아 검진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4일 2021~2023년 일반검진, 영유아 검진, 구강검진, 6대 암검진(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폐) 등 국가건강검진을 연간 50건 이상 수행한 병·의원 1만 3,203곳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병원급 평균 점수는 영유아 검진이 100점 만점 중 97.6점을 받아 가장 높았고, 구강검진(92.8점)과 일반 검진(87.9점)이 그 뒤를 이었다.


암 검진 결과 중에는 자궁경부암(93.1점)이 가장 높았고, 폐암(91.7점)과 대장암(86.7점), 간암(85.0점), 유방암(84.1점), 위암(82.7점) 순이었다.


이어 의원급 평균 점수 역시 영유아 검진이 97.4점으로 가장 높았다.


암 검진 결과도 자궁경부암(89.9점)이 가장 높았고, 간암(85.4점), 위암(84.4점), 유방암(83.8점), 대장암(82.7점)이 뒤를 이었다.


등급별로 보면 병원급의 경우 일반검진은 1,037곳 중 우수 기관은 581곳, 보통 380곳, 미흡 등급은 76곳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검진은 모두 418개의 기관 중 우수가 407곳, 보통 10곳, 미흡은 1곳 등이었고, 암 검진의 경우, 위 102곳, 대장 63곳, 간 55곳, 유방 10곳, 자궁경부 3곳이 미흡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은 일반검진 기관 3,999곳 중 우수 1,125곳, 보통 2,400곳, 미흡 484곳이었고, 영유아 검진 기관 2,575곳 중 우수는 2,460곳, 보통은 115곳, 미흡 등급은 없었다.


암의 경우 위 286곳, 대장 208곳, 간 185곳, 자궁경부 107곳, 유방 19곳이 최하 등급으로 분류됐다.


정부는 평가 결과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은 병.의원 84곳은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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