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영목항에서 추락한 승용차/사진=태안해경 제공[박광준 기자] 오후 5시경 충남 태안군 영목항에서 승용차가 굉음을 일으키면서 바다로 추락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양경찰서는 인근에서 하역 작업 중이던 민간해양구조대 선박을 섭외해 사고 차량을 영목항으로 이동시킨 뒤 운전자인 40대 남성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 관계자는 "A 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파악됐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