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12일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충남서부보훈지청 내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군자원봉사센터와 충남서부보훈지청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일상 속에서 예우하고 기억하는 실천 과제의 일환으로 충남서부보훈지청 내 주차장 3개소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조성했다.

이번 활동에는 청운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박현옥 교수와 재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노루페인트 홍성대리점에서 페인트와 부자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박현옥 청운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교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새기는 이번 활동에 우리 학생들의 재능 전공을 활용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전했다.

방은희 홍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조성 활동에 민관산학이 모두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보훈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마음의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와 충남서부보훈지청은 지난해 9월 13일 '보훈문화와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보훈대상자 초청 짜장 무료 나눔 활동을 진행했고, 홍성관내 다양한 관공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점차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홍성군과 군의회에서는 '홍성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