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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상근부회장에 정현민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내정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4-12 07: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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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공.[박상기 기자]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으로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정현민 부경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정 상근부회장 내정자는 대학과의 행정처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상근부회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1일 양재생 회장과 함께 부산상의 25대 의원부를 이끌어갈 회장단과 상임의원 등 임원진 명단을 발표했다.


부산상의 의원부는 회장 외에 부회장 18명, 상근부회장, 감사 3명 등 회장단 23명과 상임의원 30명, 의원 68명 등 총 121명으로 구성된다.


의원부의 가장 핵심인 회장단 구성을 살펴보면 ‘통합’이라는 키워드에 방점을 찍었다.


회장단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주로 포진하는 만큼 새로운 의원부가 출범하더라도 구성에 큰 변화가 없는 관례에 비추어 볼 때 전체 18명 중 절반이 넘는 10명이 교체된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지역경제계의 통합을 위해 지난 24대에 펼쳐졌던 경선의 후유증으로 의원부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지역의 유력 기업인들과 2세 기업인 그리고 전임 회장 시절 의원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기업인들을 골고루 인선함에 따라 교체의 폭도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의원부 운영의 중추 역할을 하는 상임의원의 교체 폭은 더욱 커 정원 30명 중 17명이 새로운 얼굴로 바뀌었다. 양 회장이 추구하는 또 하나의 방향성인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진출한 2세 기업인들을 상임의원에 다수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부산경제와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신산업 육성 및 기존 기업의 사업다각화 지원에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출범하는 25대 의원부는 지역경제계의 통합과 혁신을 바탕으로 부산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빠르게 의원부 구성과 상근부회장 선임을 마친 것도 부산상의가 한 발이라도 더 뛰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오는 15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부산상의 사무처 인사를 단행하는 등 새로운 진용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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