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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국가 위한 헌신 예우…독립운동의 가치 이어지도록 할 것”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4-11 15: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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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맞아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고 독립운동의 가치가 영원히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선열들의 고귀한 헌신의 토대 위에서 자유롭고 번영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먼저 “일제강점기의 캄캄한 암흑 속에서도 조국 독립의 새벽을 열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애국선열분들의 헌신에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면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오신 독립유공자와 후손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선열들이 꿈꾸었던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자유와 평화를 더욱 굳건하게 지키기 위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는 압도적인 국방력으로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와 협력의 길은 열어두겠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전략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술혁신과 신산업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이끌겠다”면서, “인구위기 극복, 지역균형발전, 의료개혁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어 “100여 년 전 선열들께서는 엄혹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독립은 온다는 희망 속에서 서로의 힘을 모아 숱한 고난을 극복해 오셨다”면서, “임시정부의 역사와 선열들의 헌신에서 위기 극복의 힘과 통합의 정신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역, 이념, 세대, 양극화 등의 갈등을 넘어 국민의 통합된 저력으로 여러 도전을 이겨나가자”면서, “영광된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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