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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스타트업 챌린지(창업투자경진대회)’ 개최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4-11 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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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 5년 이내 신생기업(스타트업) 대상...예선 거친 최종10개 팀


[박상기 기자] 부산시는 오는 6월 19일 ‘B-스타트업 챌린지(창업투자경진대회)’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와 BNK부산은행, 부산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BNK벤처투자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부터 개최돼 올해 6회째를 맞아, 현재까지 총 25개의 수상 기업을 배출하고 24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한 부산의 대표 창업투자경진대회다.


이 대회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지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고, 초기 투자를 받기 어려운 창업기업들이 본 대회의 3억원 규모 시드 투자와 연계사업 지원,후속 투자유치를 받음으로써 기업 성장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


2019년 최우수상 수상 기업 ▲‘말랑하니’(유아용품 제조.판매)는 본 대회 수상 이후 16개 제품이 네이버 분야별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연 매출 97억원(2023년 기준) 달성과 28억원의 후속 투자유치를 받았다.


2021년 특별상 수상 기업 ▲‘메디프레소’(티캡슐과 커피&티캡슐머신)는 국내 최초 한방 원재료를 활용해 캡슐화와 캡슐머신 고압 추출을 상용화했다. 연 매출 4억원(2023년 기준) 달성과 70억원의 후속 투자유치를 받았고, 2023년 중기부 포스트팁스에도 선정됐다.


포스트팁스(Post-TIPS)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TIPS 졸업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을 뜻한다.


2021년 우수상 수상 기업 ▲‘테라클’(친환경 특수 보도블록)은 세븐일레븐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연 매출 21억원(2023년 기준) 달성과 1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본 대회 참가 이후 눈부신 성과가 있었다.


대회 지원 자격은 창업 5년 이내 신생기업(스타트업)으로, 지역 제한은 없다. 관심 있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부산창업포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술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예선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은 오는 6월 19일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본선 경연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수상 기업에는 총 3억원 규모의 지분투자가 진행되고, 투자 금액은 대상 1억 3000만원, 금상 8000만원, 은상 5000만원 등 BNK부산은행에서 전액 출자한다. 투자 외에도 ▲부산은행 'SUM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지원 ▲Slush'D, FLY ASIA 행사 연계 ▲부산시 기술창업 육성 지원 등 참가 기업에 다양한 후속지원과 투자유치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우리 시는 수도권 중심의 투자 환경 극복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미래성장벤처펀드'를 지역 주도로 조성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창업하기 좋은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전국의 초기 창업기업들이 '창업하기 좋은 부산'에 머물며 투자를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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