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납품 계약은 했지만 생산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이 2일부터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신설해 이날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수주받은 중소기업에 발행된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발주 금액의 80%까지 단기 생산자금을 조기에 대출해 주는 것으로, 납품 후엔 발주기업이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품 수주를 받은 중소기업은 원자재 구매 등 생산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고금리.대출한도 제한 등으로 단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자세한 지원 기준과 대상, 신청절차 등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www.kosm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