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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하나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위해 한뜻 모아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3-11 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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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인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두중, 이하 충남신보)이 자금난 완화와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시.군 지자체뿐만 아니라 금융기관과 손잡고 소상공인 위기 대응에 나선다.

 

충남신보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하나은행 이동열 부행장, 김세용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충청남도는 도내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충남신보는 도내 기업에게 6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보증료 감면 및 보증비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600억 원의 보증 지원을 위한 보증재원 40억 원을 출연하면서 협약보증의 대출을 담당해 도내 기업의 지속적인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하나은행은 지난 10년 간 우리 충남에 가장 많은 특별출연금을 낸 은행”이라면서, “민선 8기 들어 특별출연금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려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재래시장이나 고령의 소상공인들 같은 경우 이런 제도의 존재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천만 원, 이천만 원의 운영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는 재단의 좋은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은 “올해도 충남도와 한마음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평소 20억 원 수준에 머물렀는데 민선 8기 들어 김 지사의 통 큰 지원 요청에 두 배로 늘렸다”고 화답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오늘 김태흠 지사님과 하나은행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님을 모시고 충남 지역경제의 힘찬 발전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지난해 전국 시.도의 보증잔액 대비 비율로 계산했을 때 김태흠 지사님께서 가장 통 크게 5천 억원의 저금리 소상공인자금을 지원하셨다"면서, "그리고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게 지원할 수 있게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다녀보니까 아직도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 재단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저축은행의 16~17%대 고금리를 이용하는 중소상공인들이 약 30% 정도 있다"면서, "이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저금리 자금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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