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충식 단국대 명예이사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수상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3-03 06:54:59

기사수정
  • 스포츠계 기여 공로 인정...남북체육회담 대표, 단일팀 구성


[민병훈 기자]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명예이사장이 대한민국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9일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장충식 명예이사장이 평생을 실천한 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88서울올림픽 유치에 기여하고 스포츠를 통해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며 남북 스포츠 화합에 기여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 실천 공로를 인정해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충식 명예이사장은 단국대에 비인기 빙상종목인 스키부(1968)와 빙상부(1976)를 일찍부터 창단해 동계스포츠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이 빙상종목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각종 대학스포츠 단체장(총 7개)과 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인재 육성에 기여했다.


스포츠를 통한 남북 간 민족화합에도 앞장섰다. 1989년에는 베이징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한 남북체육회담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남북 단일팀 명칭, 선수단기, 선수단가 등의 합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1991년에는 탁구·청소년축구에서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성사시키면서 흰색 바탕 하늘색 ‘한반도기’를 들고 세계에 한민족의 동질성과 정체성을 알리기도 했다.


대학스포츠 발전에 관심이 큰 장충식 명예이사장은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단장을 연이어 4번 역임하기도 했다. 


장 명예이사장의 노력에 힘입어 단국대는 스키, 빙상뿐 아니라 럭비, 조정, 씨름 등 비인기 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단국대가 개설한 비인기종목 체육팀은 20개에 달하면서 국내 대학 최대 규모다. 수영 박태환, 태권도 손태진, 레슬링 김현우, 쇼트트랙 김기훈.진선유.이정수.이호응, 야구 오승환 등 수많은 스포츠 스타와 지도자도 배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