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가 수입 농수산물 원산지 둔갑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부산시 제공[박상기 기자]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시내 수입 농수산물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 행위 등 위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단속은 최근 국내 농수산물의 가격 상승으로 수입 농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혼합해 판매하는 등의 소비자 기만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속은 수입 농수산물을 취급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횟집 등 일반음식점, 농산물 도.소매업소를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일본산 수산물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 △수입산과 국내산을 혼합했음에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수입 농수산물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제조.판매 목적 보관 행위 등이다.

시 특사경은 이번 단속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형사 입건 등 단의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