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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명분 없는 진료거부 의사들 집단행동 중단...환자 곁으로"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2-26 21: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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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사와 정부 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들은 명분 없는 진료 거부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국민의 93.4%가 의사가 부족한 현실을 개선해야 하고, 또 국민의 89.3%는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고 있다”면서,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는 의협의 주장에 국민들은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이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백지화하기 위해 날짜를 정해 사직서를 내고 일제히 환자를 버려두고 의료현장을 떠난 것은 직업 선택의 자유가 아닌 명백한 집단 진료거부”라면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면서 국민들과 맞서지 말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정부를 향해서도 “의대 증원 추진 방식과 교육의 질 향상 방안, 정책 패키지 세부 내용과 추진 방식 등을 보면 우려되고 구체적이지 않은 내용들도 있다”면서, “의사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압박하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 아니라 즉각적인 대화 자리를 만들어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든 병원 구성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 외 직군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전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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