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의대 학장들, 교육부에 ‘증원 신청 기한 연기’ 요청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2-26 21:01:21

기사수정


[박광준 기자]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교육부와 각 대학에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 기한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6일 교육부와 각 대학에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신청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의대 증원 문제로 의과대학 학생들이 대규모 휴학을 하고,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면서,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 문제로 인해 학생들의 불이익을 예방하고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정원 신청 연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찬수 KAMC 이사장은 “정원 신청이 되면 우리 학생들이 돌아올 가능성이 없어진다”면서, “대화도 하고, 학생도 설득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때까지 신청을 미루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전국 40개 대학에 다음 달 4일까지 의대 학생 정원을 신청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이 계속되면서, 전날까지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1만 2,264명으로 집계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