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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폴리’ ‘위아래’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숨진채 발견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2-24 07: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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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이호양)가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1세.


가요계에 의하면, 이날 한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작업실을 찾았다가 그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망한 게 맞다”면서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숨진 채 발견된 것이 맞다”면서도, “사망 시간과 장소 등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포항 출신인 신사동호랭이는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를 데뷔시킨 인물로, EXID ‘위아래’, 티아라 ‘롤리 폴리’, 모모랜드 ‘뿜뿜’, 에이핑크 ‘노노노’, 포미닛 ‘핫이슈’, 현아 ‘체인지’ ‘버블팝’ 등을 작곡한 히트메이커다.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예명에 대해 “인터넷 게임에 빠져있을 때 별명이 신사동 호랭이였다”면서, “자주 가던 PC방이 신사동에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레이블 유니버설 뮤직과 손잡고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타이틀 곡 ‘다이아몬드’를 작곡하는 등 앨범 전반을 지휘했다. 공교롭게도 트라이비는 이날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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