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에 대한 안내를 시작했다.
야간 시간대나 휴일에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73곳의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과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는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추가로 등록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병원별 운영 현황과 상태 등을 확인해 119구급대와 긴밀히 공유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원활한 병원 이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환자들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에서 우선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경우 응급실 운영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경증.비응급 환자는 가까운 야간진료가능 병의원 이용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