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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상장’ 등 금감원 중점 점검...부실기재 심사 강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19 16: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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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대한 중점 점검에 나선다.


상장사와 채권 등 발행실적이 있는 비상장법인 가운데 앞선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이 다수 발견된 기업들이 대상이다.


금감원은 19일 12월 결산 법인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4월 1일)을 앞두고 제출 대상 법인 3천여 개에 사업보고서 주요 점검 사항을 사전 예고한다고 밝혔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에 실적 ‘뻥튀기’가 있었는지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을 충실히 기재했는지 등이 주요 점검 사항이다.


기업공시서식 작성 기준 준수,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 공시 등과 함께 조달된 자금의 사용 실적과 합병 등 사후 정보도 살펴볼 예정이다.


사업보고서는 기업의 연간 사업.재무 현황을 총괄 정리한 자료로 투자자가 기업을 파악하고 투자 판단을 하는 데 기초가 되는 공시 서류이다.


금감원은 부실 기재가 심각한 회사에 대해서는 재무제표 심사 대상 선정에 참고하고 증권신고서, 주요사항 보고서 등 공시서류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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