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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안전진단 명칭 변경 검토...경제 성장하면 부동산 수요 늘 것”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18 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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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재건축 안전진단과 관련해 “명칭을 안전진단에서 다른 것으로 바꾸면 어떨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8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안전진단이라고 이름을 붙이니까 첫인상이 곧 무너질 것 같지 않으면 그냥 둬야 된다, 이런 느낌이 들지 않느냐”면서, “국민들에게 쉽게 납득이 되는 명칭으로 바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기는 멀쩡한데 저걸 왜 재건축하냐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곧 안 무너질 거니까 불편하고 낡고 물새고 해도 계속 살아라’ 하는 것이 맞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한 견해도 밝혔다.


박 장관은 “인구도 주는데 부동산 가격이 오르겠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부동산은 꼭 인구만의 문제는 아니라 경제 활동과 관계되는 문제”라면서, “경제 활동량이 많아지면 그만큼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늘고 더 양질의, 고급의 부동산을 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중간에 등락은 있겠지만, 우리 경제가 과거처럼 고도 성장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해서 나중에는 세계 5위권까지 진입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부동산 가격도 아주 견조하게 안정화되면서 올라가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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