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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국산이라고요?” 설 명절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441곳 적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15 2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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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설 명절 농식품 원산지 단속에 440여 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에 많이 찾는 선물용품과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를 점검해, 위반업체 441곳, 품목으로는 516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설 성수품 원산지 일제점검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18일 동안 이뤄졌고,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3,154 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제점검에 적발된 업소를 업종별로 보면 일반음식점이 259곳으로 가장 많았고, 축산물 소매업 40곳, 음식료품 제조업이 14곳으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배추김치가 116건으로 제일 많았고, 돼지고기 111건, 두부류 54 건 등으로 집계됐다.


농관원은 적발된 업체 중 외국산을 국산으로 판매하는 등 거짓표시한 업체 245 곳은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 196 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5,718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농관원 측은 설 성수품에 대해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또 3월에는 배달앱 등 통신판매업체들에 대해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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