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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기오염 유발' 노후 경유차 1만 대 조기 폐차 지원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2-15 2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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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등 연식 따라 보조금 차등 지급


[박상기 기자] 부산시는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는 차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262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5등급 7400대, 4등급 2600대, 건설기계 100대 등 모두 1만 100대의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 등이다.


조기 폐차 지원금은 차량 종류와 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대상자는 차량 말소 전일까지의 환경개선부담금을 완납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와 달리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돼 출고된 4등급 경유차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이고, 자동차배출가스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비서류(신청사, 자동차등록증, 신분증 사본)을 갖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의 근원적 감소를 위해서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지원 대상 경유차와 건설기계 소유자는 조기 폐차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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