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0의 4개 유럽 레이스 [이승준 기자] 포뮬러 E는 주요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차세대 젊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 시리즈로 남녀 드라이버가 모두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100% 전기 주니어 투어링카 시리즈인 NXT 젠 컵을 9일 발표했다.

NXT 젠 컵은 미사노, 모나코, 베를린, 런던에서 열리는 시즌 피날레를 포함해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0의 4개 유럽 레이스 이벤트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총 6번의 유럽 레이스로 역대 가장 강력한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 17세 이하로 구성된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은 젊은 남녀 인재들에게 포뮬러 E의 22명의 세계적인 드라이버들과 같은 서킷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용 지원 시리즈인 NXT 젠컵을 도입했다. 

또한 전 세계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새로운 형식의 지속 가능한 전기 레이싱을 선보이고 팬들에게 레이스 당일 볼거리의 일부로 트랙 위 액션을 제공한다는 포뮬러 E의 미션에 도움이 된다.

NXT 젠 컵은 미사노, 모나코, 베를린, 런던에서 열리는 시즌 피날레를 포함해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0의 4개 유럽 레이스 이벤트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FIA의 최종 승인에 따라 오는 4월 13일과 14일 이탈리아 미사노에서 포뮬러 E 패독에서 첫 선을 보이는 NXT 젠 컵은 월드 챔피언십의 유럽 투어의 시작이자 월드 서킷에서 처음으로 경주를 펼칠 예정이다.

포뮬러 E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챔피언십 책임자인 알베르토 롱고(Alberto Longo)는 

"작년에 매우 성공적으로 데뷔한 NXT 젠 컵을 다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유럽 일정에 순수 전기차 주니어 카테고리를 추가함으로써 포뮬러 E의 핵심인 젊은 인재 육성에 더욱 기여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드라이버 및 팀과 같은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XT 젠컵의 시리즈 창립자인 프레드릭 레스트럽은 "NXT 젠 컵이 2년도 채 되지 않아 서류상의 아이디어에서 올해 ABB FIA 포뮬러 E 및 DTM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게 된 것은 놀랍고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노력에 대한 고무적인 증거다.

"우리는 포뮬러 E 및 DTM과 함께 주니어 드라이버들이 레이싱 경력을 시작하고 세계 최고의 팀과 파트너에게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제공할 멋진 일정을 만들었다. 이를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역대 가장 흥미진진한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의욕이 넘친다!"

NXT 젠 컵은 레이싱에 첫발을 내딛는 15~25세의 젊은 드라이버 20명이 참가하는 완전 전기 레이싱 시리즈

스웨덴에서 탄생한 이 시리즈는 20분 연습 세션 2회(모나코는 FP1만 진행), 20분 예선 세션, 20분 레이스로 구성되며 지속 가능한 모터스포츠와 전기차 기술 발전을 위한 포뮬러 E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다.

NXT 젠 컵은 레이싱에 첫발을 내딛는 15~25세의 젊은 드라이버 20명이 참가하는 완전 전기 레이싱 시리즈로, 성공적인 레이싱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재능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싱글 메이크 시리즈는 레스트럽 레이싱 팀이 개발 및 제작한 순수 전기차인 LRT NXT1(전기 MINI 쿠퍼 SE 로드카를 기반으로 한 1150kg의 머신)으로 진행된다. 180마력의 전륜구동 레이스카는 푸시 투 패스 기능이 활성화되면 추가로 60마력을 발휘하며, 30kWh 배터리와 800V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제동 시 회생, 조절 가능한 올린즈 쇼크 업소버, 한국 세미슬릭 전천후 타이어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시리즈를 위해 20대의 레이스카가 제작되어 모든 드라이버에게 동일한 장비가 제공된다. 모든 충전 작업은 NXT 젠 컵의 공식 충전 파트너인 ABB E-Mobility와 함께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