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기자] 부산시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벌이고 나섰다.
6일 부산시에 의하면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2일과 5일 정부 세종청사를 찾아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 부시장의 이번 방문은 박형준 시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양일간 여.야 원내대표 등을 만나 특별법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21대 국회 임기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 데 이은 행보다.
이 부시장은 산업부와 교육부, 문체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등 특별법 관련 중앙부처의 차관 등 고위 간부를 만나 법안 내용을 일일이 설명하고 법안 제정에 대한 필요성을 전했다.
이 부시장은 특별법이 부산만의 법안이 아닌 수도권 일극주의로 한계에 봉착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시장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부처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면서, "특별법안에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내용이 빠짐없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