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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독감 동시 유행...질병청 “장기 유행 대비해 예방접종해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2-02 22: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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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3가지 유형의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유행 장기화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독감 바이러스 중 A형 2가지(H1N1, H3N2)와 B형 1가지(빅토리아)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유행기 초기인 지난해 9월에는 A형 독감이 유행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B형 독감의 유행세가 커지고 있다.


A형 독감에 걸렸던 사람이 B형 독감에도 걸리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질병청은 최근 독감 유행이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여러 유전자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만큼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36.9명을 기록했다.


이번 절기의 최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주(12월 3~9일)에 61.3명에 비해서는 많이 낮아졌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28.3명이었던 것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질병청은 “의료기관에서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라면서, “고령층, 임산부, 어린이 등 접종 대상군인데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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